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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0.04) 내 목소리'로 낸 대형가수'꿈' - 데뷔앨범 "나를 지켜줘" 발표 김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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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효범'. 팔등신서 뿜어내는 힘. 신인답지 않은 가창 력.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코러스활동, 그리고 내 친김에 전문코러스단 결성. 1백여장의 앨범 코러스경력 ...
자기 목소리로 '신고'하는 첫앨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달 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괄등신의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풍부한 성량, 신인답지 않게 느낌 올 실어 표현할 줄 아는 만만치 않 은 가창력, 신인여가수 김효수(21)가 범상치 않은 폭풍을 몰고 가요계에 상륙했다.
제2의 신효범. 오랜만에 선보인 발라드 여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표현이다.1m70의 시원한 체구, 거침없이 툭 트인 성격, 볼옆에 깊게 패이는 보조개까지 닮았다. 리듬앤블루스 풍의 팝발라드를 구사한 그녀의 데 뷔앨범은 대형가수로서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만한 기본기를 갖추 고 있다. 편안하고 파워풀한 타이틀 곡 「나를 지켜줘」를 비롯해 12인조 오케스트라 편곡이 돋보이는 또다 른 시작」, 김소월의 「진달래」를 노랫말로 인용한 진달래 등. 그녀의 가장 력이 느껴지는 곡들.

바브라스트라이샌드가 부른 (The way we were, 데비분의 노래 (You light up my life」를 새롭게 편곡하여 그녀 나름대로의 느낌을 실은 리메이 크곡도 수록됐다. 전체적으로는 합발 라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노래마 다 창법을 달리하고 있어 듣는 느낌이 다채롭다.
신인 김효수가 음악동네와 인연을 맺은건 대학재학시절. 인천 부광여고 를 졸업하고 인하대 생물공학과에 입 학한뒤 창작가요동아리 (꼬망스」에서 활동하면서부터다. 여고시절에도 가 스벨을 주로하는 중창단에서 활약했고 사람 사귀기를 좋아해서 가입한 동아 리였다. 재미삼아 대학가요제에도 출 전했다. 선배들의 추천으로 아르바이 트 삼아 시작한 코러스 활동. 그녀는 만만치 않은 노래실력을 인정받아 여 기저기 가수들의 앨범에 코러스로 찹 여했다. 「주주클럽」의 주다인이 여고 동창, 여가수 박영미가 대학동아리 선 배다.
95년 대학 2학년때 두명의 친구와함께 전문코러스탄 (빈칸 채우기」를 결성했다. 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 는 계기가 됐다. 코러스도 음악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 시작했는데 코 러스 활동이 솔로앨범을 내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김현철 이승환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 소찬휘 구피 젝키 비비 우노 수등 100여장의 앨범 코러스 경력을 갖고있다.

외국의 유명 흑인 코러스들처럼 유명한 코러스단을 만드는게 꿈이었죠.그러나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했어요.가끔씩 좌절했구요. 그러던 차에 앨범 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죠. 고민하다가 제 목소리로 노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 선뜻 용하게됐어요!
남자같은 시원시원한 성격. 뭐든지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 오랜 코러 스활동이 개성있는 목소리를 중성화시 킨 것같아 안타깝다는 그녀는 앞으로 개성찾기에 골몰할 생각이라고, 학교 생활을 충실히 못해서 붙여진 별명이 학교 날라리 1.육상농구등안해본 것이 없는 만능스포츠 우먼,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오래 남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11년여동안 가수들과 생활하면서 결 코 연예인이 화려하고 좋은 직업이 아 니라는 걸 절감했어요. 때로는 외롭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 을 자주 봐왔죠. 노래하는 일을 전직으로 알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가수가 될거예요!

뭐든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녀는 대형 가수로서 성장하 는 그날까지 부단히 노력하면서 실력 을 쌓아갈 거라고 말한다. 데뷔앨범이 조금 흡족하지 않더라도 인내심을 갖 고 지켜봐달라는 부탁도 잊지않는다.

글 오광수/사진 권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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